역량 진단부터 경력 설계까지 '맞춤형'
신학철·권봉석 부회장 직접 멘토로 나서
AI 실무 역량 교육도 병행…전략 기획 등
LG화학 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임직원의 경력개발과 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리더의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주도 성장'과 '맞춤형 경력 설계'를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LG화학은 지난 1일부터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제3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날인 4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리더가 리더를 키운다'는 LG화학 인재 육성 철학에 기반한 사내 대표 행사로, 올해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주요 리더들이 멘토와 연사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를 본격 도입해 커리어 설계의 방식도 진화했다. 임직원은 AI 기반 직무 역량 진단을 통해 현재 역량 수준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AI가 추천하는 경력 개발 경로, 필요 역량, 실천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다. 이는 LG화학이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인재 육성 분야에도 AI를 적용한 사례다.
또한 실무 적용을 위한 'AI 활용 업무 혁신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데이터 분석, 전략 기획 등 직무 연관성에 따라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임직원들의 실질적 업무 역량도 끌어올린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다, 성장할 수 있을지부터 생각했다"며 "커리어 위크를 통해 임직원 여러분도 자기 성장을 위한 기회를 찾고, 회사와 함께 치열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커리어 위크는 2023년부터 매년 열렸다. 지금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강연과 멘토링을 맡은 사내외 리더도 200여명에 달한다. LG화학은 앞으로도 기술 기반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커리어 위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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