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협회 서비스 받을 예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이 개인정보 우수 웹·시스템으로 인정받아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인증(ePRIVACY PLUS)은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개인정보의 수집부터 보관, 파기까지의 전체 주기에 걸쳐 안전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해당 인증을 취득하려면 법적 준수뿐만 아니라 실질적 보호조치와 내부통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소진공은 인증 취득을 위해 조직 내 개인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개인정보의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강화, 개인정보 관련 내규 개정,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점검 등을 수행했으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접속 기록 관리, 이상 행위 탐지, 이미지 내 개인정보 검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및 신기술 접목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개인정보보호 협회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교육지원 ▲점검지원시스템 제공 ▲웹 취약점 점검 등 혜택을 받아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 있는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관리적·기술적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보 주체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기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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