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1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청과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소속 현업 근로자 285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근로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추락·골절·화상 등 외상 관련 응급처치부터, 뇌경색·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까지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장군은 이날 교육과 함께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작업 안전 수칙' 책자 200부를 제작·배포했다. 책자에는 폭염 특보 시 규칙적인 휴식, 그늘진 쉼터 제공, 시원한 물 비치 등 실천 가능한 안전 수칙이 담겼다.
정종복 군수는 "폭염과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응급 대응 역량 강화와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장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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