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인지·심리치료·발달장애 아동 치료시설 등
충남 홍성군이 그동안 치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발달지연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해 설치한 '홍성꿈자람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홍성꿈자람센터는 언어, 인지, 심리치료는 물론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그룹치료까지 제공하는 발달지연 아동 종합 치료기관으로 지역 발달지연 아동 적기 치료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홍성꿈자람센터에서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 및 전문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꿈자람센터 내에는 치료실과 상담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부모 교육, 가족 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홍성 지역에는 그동안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에 대한 전문 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인근 대도시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홍성꿈자람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공공 치료 체계를 확립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성 군 가정행복과장은 "발달지연아동의 검사부터 치료까지 가능한 홍성꿈자람센터 개소로 발달지연 아동에게 조기 개입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충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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