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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구인건수 예상 밖 증가…6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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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구인건수 776.9만건…전월比 37.4만건 ↑

미국의 지난달 구인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용 둔화 우려에도 노동시장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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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5월 구인 건수는 직전월(739만5000건)보다 37만4000건 늘어난 776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모로, 시장 전망치인 732만건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 서비스업(31만4000건), 여가·접객업(27만9000건), 금융·보험업(9만1000건)에서 구인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연방정부(3만9000건 감소), 소매 무역(7만1000건 감소) 분야 등에서는 구인 건수가 줄었다.


채용은 550만건, 고용률은 3.4%로 지난 4월 수준을 유지했다.


퇴직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520만건을 기록했고, 퇴직률은 3.3%로 5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자발적 퇴직은 330만건, 자발적 퇴직 비율은 2.1%로 모두 전월 수준이었다. 비자발적 퇴직을 뜻하는 해고와 해고율도 각각 160만건, 1%로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기업이 투자 계획을 보류하면서 시장에서는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90일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오는 8일 만료되면서, 월가는 관세 정책이 고용과 물가 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보다 정확한 노동시장 현황은 미 노동부가 오는 3일 내놓는 6월 고용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농업 신규 고용은 지난달 12만건 증가해 5월 13만9000건에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3%로 추산된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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