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연계 노력 인정받아
경남정보대학교가 수탁 운영 중인 기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부산시가 주관한 '2024년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부산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운영성과와 프로그램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기장군 센터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언어 맞춤형 식습관 교육과 지역사회 협업 확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기장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6개 국어로 구성된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제작·배포했다. 또 다문화 가족 대상의 요리교실 프로그램인 '마이리틀셰프'를 운영하며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 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언어 장벽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부산 지역 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기증됐으며 식생활안전관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공돼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문숙희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과 다문화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영양 및 위생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2020년부터 기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다시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9년까지 5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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