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 '페스티벌 광명'서 공연 예정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 Gwangmyeong Music Hall Of Fame)' 2대 헌액 아티스트로 가수 한영애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시의 대표 축제인 '페스티벌 광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그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광명을 거점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특히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헌액 음악인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김창완 씨를 1대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김광현 KMA 위원장은 "1970년대 중반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한 씨가 반세기 가까이 자기 자리에서 삶을 노래해 온 음악 여정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 씨에 대한 헌액 시상은 오는 10월 4일 '2025 페스티벌 광명' 현장에서 진행된다. 시상 이후에는 한 씨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다. 2022년 거리 축제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23년부터 음악 페스티벌로 치러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 8차선 도로(철산로)를 전면 통제해 조성한 거리 광장에서 열린다. 차량 없는 거리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추억의 롤러장,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영애 씨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페스티벌 광명의 무대가 많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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