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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산 대통령실 앞 의총..."김민석 인준 시, 李정권 몰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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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압박 여론전 나선 국민의힘
李대통령에 김민석 지명 철회 요구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인준을 강행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상징탑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의혹이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 대통령이 할 일은 분명하다.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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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1년에 두어 번 수확하는 날에 수익이 들어오는 배추 농사에 투자해 매달 450만원을 받았다는 해명, 뙤약볕 아래 땀 흘리는 농민들을 우롱하는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 자격이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을 우롱하는 사람이 국무총리 자격이 있느냐. 국가 예산 규모도 모르고 국가 채무 비율도 모르면서 경제 위기를 논하는 사람이 국무총리 자격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재명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형평성 없는 자국민 역차별에 국민이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이 '잘해봐라, 한번 믿어보자' 하니까 다들 잘한다, 잘한다 박수쳐주는 것으로 생각하냐"며 "국민들 마음속에서 이재명 정권의 내로남불 독재 정치에 대한 분노가 빠르게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 앞까지 온 것은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안에서 야당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협치를 저버렸기 때문"이라며 "급기야 어제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했다.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고 허니문 기간 여당이 야당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닷새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는 이미 수사선상에 오른 피의자"라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국민의 상식과 국회의 협치는 외면한 채 대통령 방탄 내각 완성을 택하며 임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가세했다.


전날에도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국민 이름으로 검증하겠다며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었다. 지난 24~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별도의 추가 검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나 의원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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