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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기 미개발 월곶신도시 '옛 마린월드' 부지 공개매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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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140㎡ 규모…주거·상업·업무 복합개발 추진
시평 50위 이내 건설사 단독·컨소시엄 입찰 가능

경기도 시흥시가 장기 미개발 상태인 월곶신도시 내 옛 마린월드 부지의 공개 매각에 나섰다.

시흥시가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월곶신도시 옛 마린월드 부지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월곶신도시 옛 마린월드 부지 전경.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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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달 30일 월곶동 995 일원 옛 마린월드 부지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월곶신도시 내 일반상업지역인 이 땅은 1만9140㎡ 규모로, 공급 예정가격은 882억원이다.


이 부지는 놀이시설인 마린월드가 있던 땅으로, 2008년 해당 시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이후 빈 땅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수인분당선 월곶역세권인데다 인천발 KTX 직결노선, 경강선 시흥~성남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 지역과 연계되는 교통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시흥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23만5780㎡ 규모의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이 인접해 있는 요지다.

시는 2009년부터 총 9차례 매각을 시도했음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직접 개발을 통한 공원시설 조성도 추진했지만 이마저 중단됐다.


시는 이번 공개 매각을 통해 부지를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매각 방식은 '민간 제안 경쟁 공모'다. 시는 사업계획과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체육시설 및 공공활용 공간 등 개발 필수 시설도 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공모 참여 자격은 종합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 1개 사 이상이 포함된 단독법인 또는 다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후 10월 13일 사업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부지 매각을 통해 월곶신도시 중심부에 걸맞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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