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U 공시기준 반영해 신뢰성 강화
기후대응·인권·공급망 등 8대 ESG 이슈 제시
한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청사진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에 더해 유럽연합(EU) 공시 기준인 ESRS를 선제 도입해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한샘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 ▲책임 있는 조달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 ▲사업장 근무 조건 ▲인권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제품 안전 및 품질 ▲공정거래 등 총 8개 중대 이슈를 선정해 보고서에 반영했다. 보고서는 5개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 인터뷰와 캐리커처 등 ESG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함께 실었다.
한샘은 지배구조 측면에선 집행임원제도와 '선 배당액 결정 후 기준일 확정' 구조를 운영해 올해 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을 전년 대비 7%포인트 오른 60%까지 높였다. 기후 대응을 위해 2021년 설치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제품 생애주기 전반의 환경영향 저감 활동도 추진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평가, 인권실태조사 및 인권영향평가 도입 등으로 공급망과 일터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해 주거 취약계층 대상 주거개선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948호를 기록했으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진정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투자자, 사회 전반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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