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사장·노삼석 대표 현장 직접 점검
근로자 소통도…근무환경 개선효과 기대
한진이 온열질환 등에 대비해 냉·난방설비를 확충하는 등 현장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현민 한진 사장(왼쪽 여섯 번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왼쪽 일곱 번째)이 대전메가허브에 냉·난방설비 증설을 기념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은 지난달 25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증설한 최신 냉·난방설비를 집중 점검했다. 시설 작동 상태와 냉기 도달 범위, 유지관리 체계 등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체감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한진은 최근 약 100억원을 들여 냉·난방설비를 새로 도입했다. 현장 인력이 투입되는 공간에 집중적인 냉방 효과를 유도하도록 설계됐으며,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구조다.
현장 근무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메가허브에서 근무 중인 한 작업자는 "작업을 진행하는 화물칸뿐만 아니라 터미널 내부에서도 시원한 냉기가 느껴져 근무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진은 설비 확충으로 근무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진 관계자는 "근무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개선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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