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대출 10월 23일, 생활비 대출 11월 18일까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오는 2일부터 올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1.7%로, 5년 연속 동결됐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올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요일과 관계없이 평일·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18시까지)까지 할 수 있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이자 면제(기초·차상위·다자녀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도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 신청 시에는 심사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미리 신청해야 등록금 납부 기간 등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출금리 유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 혜택받기 바란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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