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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무역협상 기대감에 美증시↑…한국, 6월 수출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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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1일 한국 증시는 장 전 발표될 6월 수출 결과가 업종별 상승 폭을 가를 전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포인트(0.63%) 오른 4만4094.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6.27포인트(0.47%) 상승한 2만369.7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나스닥 두 지수 모두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만료 이전에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비판 이틀 만인 지난달 29일 국내외 IT(정보기술) 기업 대상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과 무역 협상을 재개해 안도감이 확산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오픈AI 등과 인공지능(AI) 기술 제휴를 검토 중이란 소식에 2.0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는 각각 0.3%, 0.1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이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세액 공제를 더 불리하게 바꿀 수 있다는 우려에, 테슬라는 약세(-1.89%)였다. 모더나는 실험용 독감 백신이 후기 단계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발표한 뒤 1.58% 올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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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협상 기대감, 애플 강세 등에 따른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소식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 전 발표 예정인 한국의 6월 수출 결과가 업종별 상승 탄력을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상법 개정안 등 국내 고유 정책에 대한 기대감, 또는 원전·전력기기·조선·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존 주도 업종의 견조한 주가를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미 증시 모두 단기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이 존재하지만, 상승 동력도 여전해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 미 감세안 표결, 다음 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상법 개정안, 미국 관세 협상 등 중요 이슈가 다수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과 양호한 수급이 유효하다"면서도 "단기 매물소화 과정은 진행될 수 있으니 실적 추정치 변화 등에 주목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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