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전국 최고의 학교 전담기관"
이미자 본부장 "학교지원, 소홀하지 않을 것"
세종시교육청 직속 기관인 학교 지원본부의 출범이 1주년을 맞았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1일 설명했다.
학교지원본부(학지본)는 전국 최초의 직속 기관으로 소속 인원은 이미자 본부장을 중심으로 150여명으로, 큰 틀에서 '학교라는 이름의 미래, 지원이라는 이름의 동행, 본부라는 이름의 약속'을 기조로 설립됐다.
이날 최 교육감은 학교 중심 동행 지원을 위한 학지본 운영 결과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마련했고, 영역별 사업 정교화와 지원 대상 확대로 교육활동 적극 조력, 학교 지원 전담 기구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최상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정책은 대체로 교육부와 같은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수립된 후 학교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왔지만, 이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일정한 효과는 있었지만, 학교 자율성을 제한하고 교육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따라서, 시 교육청은 학교 지원 기관을 설립해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부담은 덜어내는 한편,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안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직속 전담 기관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그 산물이 학지본의 출범한 배경이다.
최 교육감은 "학지본은 지난 1년간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고, 30가지가 넘는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했다"며 "이 결과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시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 학교 지원 전담 기구 만족도 조사에서 고르게 최상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지본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응답했고, 85% 이상이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지원본부, 교육활동 중심 지원 사업 내실화·지원 방법 정교화·지원 범위 확대
학지본은 앞으로도 학교의 목소리를 듣고, 본부와 학교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면서 사업 계획에서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듣고, 학교의 목소리에 답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에 필요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면서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에 따라 학교의 필요와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운영하고, 사업별 만족도 조사를 체계화하며,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학교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그간 분산 운영되던 지원사업별 특성화 누리집을 하나로 모아 운영, 내년 하반기에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준공해 흩어져 있는 본부 4개 부서와 부속 센터를 한 공간에 모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접근성과 현장 지원의 효율, 학교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교육감은 "학생마다 특성이 다르고 이를 고려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익히 합의된 내용이지만, 학교마다 처한 여건과 가진 역량의 차이에 대해서는 과연 얼마나 숙고해 보았는지 성찰하게 된다"며 "이제 교육행정은 학교별 여건과 역량의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 학지본은 그러한 고민을 실천에 옮긴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범 1년 만에 학교 지원 범위와 구성원 역량에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학교 지원 전담 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본부의 학교 지원을 참고하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고 있고, 본부가 구안한 지원 방법이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지원본부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향해 학교 현장과 한결같이 동행할 것을 약속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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