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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엘, 美관세 부담에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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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에스엘 에 대해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 1107억원으로 2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1230억원)와 직전 추정치(1217억원)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OPM(영업이익률)은 8%로 예상됐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미국 관세 부과다. 김 연구원은 "미국법인향 CKD(반조립제품) 부품 매출은 연간 약 2600억원 규모로, 단순 계산 시 연간 약 670억원의 관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5월 말부터 일부 관세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4531억원(+6.0%)으로 비교적 견조했지만, 기타 지역에서 25% 줄어든 422억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한국과 인도 매출도 각각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및 북미 판매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현대차와 GM 간 협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로보틱스 사업 확대 가능성과 함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5~2026년 평균 EPS(주당순이익) 7275원에 과거 이익 안정기(2013~~2017년)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6.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 전반에 걸친 관세 부담 완화가 이뤄진다면 에스엘은 가장 먼저 주목받을 수 있는 부품사"라고 평가했다.

[클릭 e종목]"에스엘, 美관세 부담에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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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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