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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업금융 강화나선 농협銀, 비대면화에 소상공인 컨설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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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업금융거래 플랫폼 '더퀴커'
11월 구축 예정
비대면 법인통장·부담대 상품도 출시 예정
기술금융·중견기업·소상공인까지 챙겨

NH농협은행이 기업금융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기업금융 거래를 비대면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대출 등 신사업 확장뿐 아니라 소상공인 컨설팅을 포함해 상생금융에도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업금융 프로젝트 '더퀴커'를 진행 중이다. 비대면 기업금융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올해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이 대출을 받거나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 서류를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무방문·무서류로 더 편리하고 빠른 기업금융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우선 스크래핑(필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것)과 공공서류 발급 등을 통해 거래신청 서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법인 비대면 실명확인과 전자약정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금융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비대면화를 추구한다. 더퀴커 프로젝트의 경우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 행장이 디지털전략부장,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장을 지낸 만큼 기업금융 분야도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를 추진해 취임 당시 강조한 '디지털 리딩뱅크'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발맞춰 비대면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25일 NH기업e정기예금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법인통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 4분기에는 지난해 선보인 기업 대상 파킹통장 NH더퍼스트기업통장을 비대면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영업점 창구에서만 다루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아파트·오피스텔)도 이달 비대면 채널(NH올원뱅크·스마트뱅킹)에서 선보인다.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단독]기업금융 강화나선 농협銀, 비대면화에 소상공인 컨설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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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지원사업 추천 시스템이 이달 초 개발 완료된다. 정부공고문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AI를 활용해 기업고객에 알맞은 정부지원사업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4분기에는 생성형 AI 기반 기술신용평가(TCB) 보고서 자동작성 시스템도 도입한다. 기술금융은 평가를 통해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업금융 형태 중 하나다. 기술평가에 AI를 활용해 TCB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어 오류를 최소화하고 자체 TCB 품질을 제고하는 게 목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으로 평가자 1인당 생산성 1.5배가량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농협은행은 틈새시장인 중견기업 대상 금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대기업고객부 내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했다. 올 한 해 중견기업여신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위 관계자는 "중견기업이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농협금융 계열사가 가진 장점까지 활용해 기업공개(IPO) 등 컨설팅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11월 5개 영업본부(서울·경기·대전·부산·광주)에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설립한다.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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