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위원장, 3차 전체회의 주재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 중 국정과제 목록 초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조만간 국민에게 완성된 형태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위 기획·전문위원과 참여 공무원 등에게 "이 사안은 매우 중요해 어떤 경우에도 외부에 조금도 유출하면 안 된다"며 "확정이 되기 전인 만큼 외부 공개 시 공직사회가 동요할 수 있다.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세재정제도개편TF는 조세·재정 분야에서 개편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본격 논의하고 있고, 규제합리화TF는 이재명 정부 규제합리화 방안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국민주권강화와통합TF는 시민 참여와 국민 통합을 위한 국정 과제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조직개편TF는 논의 내용이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보안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금주 중 정부조직개편의 큰 얼개가 잡히고 조만간 국민께 완성된 형태를 보여줄 수 있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본사회 TF, 국가균형성장특위도 구성돼 이번 주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라며 속도감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한편 국정위는 '모두의 광장'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일평균 방문자가 광화문 1번가(문재인 정부 시절 공약 의견수렴 플랫폼)에 비해 40% 많은 2만3000명에 달하고 정책 제안 수도 과거에 비해 10배에 이를 정도"라며 "국민이 주신 정책제안을 각 분과에서 소상히 검토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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