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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국 향한 동력, 후배들이 이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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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 30일 퇴임
옛 정보통신부 입부 후 30년만
정보화-AI 시대 가교 역할 마무리

인공지능(AI) 강국 구현이라는 숙제를 삼십년지기 친구에 넘긴 강도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퇴임식에서 후배들에게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조언했다.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아래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30일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후배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아래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30일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후배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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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차관은 30일 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강 전 차관의 퇴임은 한국 정보통신 행정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옛 정보통신부가 탄생한 1995년에 합류한 사무관이 차관으로 퇴임하는 역사적인 현장이었다. 한국이 초고속인터넷과 정보화 시대를 거쳐 AI로 넘어오는 중요한 고비를 모두 지켜본 이가 강 전 차관이다.

강 전 차관은 퇴임사에서도 지난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되돌아보며, 특히 '변화시키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거듭 강조했다. 핵심은 강 전 차관의 공무원 인생 대미를 장식한 업무인 AI다.


그는 "수많은 논쟁과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일하며 새로운 국가 아젠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금은 AI 시대를 맞아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차관은 "길게는 10년, 짧게는 7년 동안 인공지능 정책을 추진해왔다"면서 "우리는 혁신을 위한 존재이며,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강조하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그는 "나는 항상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왔다"며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아 성취감과 국가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강 전 차관은 또 "많이 만나고 많이 듣는 것이 곧 능력이고 자산이 된다"면서 "30년 전 정보와 인터넷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달라"며 후배들의 헌신을 요청했다.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오른쪽)이 30일 자신의 퇴임식에서 신임 류제명 2차관의 상의에 차관을 상징하는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강도현 전 과기정통부 2차관(오른쪽)이 30일 자신의 퇴임식에서 신임 류제명 2차관의 상의에 차관을 상징하는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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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차관은 퇴임사도 자신이 걸어온 길과 차관 재임 기간 중 발생한 사건·사고와 정책 추진 상황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제시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퇴임식 송별사는 강 전 차관과 깊은 우정을 쌓아왔으며 후임 차관으로 임명된 류제명 신임 2차관이 자청했다.


류 차관은 "강 차관은 동료와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적인 인물이었다"며, "강 차관께서 열어주신 길을 이어받아 AI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전 차관은 송별사에 대한 답례로 류 차관의 양복 상의에 직접 차관을 상징하는 배지를 달아주었다.





세종=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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