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가 강세다.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주식 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1시7분 기준 네오펙트는 전일 대비 9.55% 상승한 1743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기존 최대주주 스칸디 신기술조합 제278호 외 2인이 보유한 1350만주를 주식회사 페타필드 외 3인에게 약 27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페타필드는 오는 8월 13일 임시주총을 거쳐 약 21.6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같은 날 정관 일부 개정과 이사 선임 등 경영구조 전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사회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으로 인한 운동·인지 장애 환자를 위한 AI 기반 재활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미국·독일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21개국에 진출했다.
네오펙트는 기존 재활의료기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을 추가해 수익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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