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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민선 8기 3주년 성과 발표… “청년이 머무는 고령, 세계가 주목하는 고도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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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30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과 동행의 힘으로 고령은 완전히 다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간의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군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의 비전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도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군정,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채우겠다"고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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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3년간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 지정 ▲지역내총생산(GRDP) 실질증감률 경북 1위 ▲1조원 규모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역사·경제·인구 구조 등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끌어냈다.

이 군수는 "지속가능한 도시, 잘사는 농촌,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가기 위한 여정을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먼저 고령군은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정주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청년복합귀농타운, 천년건축 시범마을 등 청년친화형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청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또 '들썩거리', 청년몰,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령이 청년 창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둘째 고령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고도(古都)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유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산동 고분군 탐방거점센터 건립, 연조리 고분군 복원 등 고도 이미지 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국립 대가야박물관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또 '대가야 빛의 숲' 조성과 금산재 일대 레저단지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고령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산업화시설과 연계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고령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농업인력뱅크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등으로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넷째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산업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지도 67호선 건설과 대가야 하이패스IC 신설을 통해 광역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곽촌지구 도시개발과 신규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유망 기업 유치를 확대하며, 고령을 내륙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령군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복지와 지역의료, 돌봄체계 확충에 힘쓰고 있다. 노인복지센터와 경로당 신축을 통해 노인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촌왕진버스 운영, 마을주치의 제도 도입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의료 공백을 보완하고 있으며, 대가야읍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거점형 돌봄교육센터 조성을 통해 돌봄, 교육, 문화기능이 통합된 복합공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연설을 마치며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은 군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돌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머무는 고령, 세계가 주목하는 고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인 군민과 공직자, 고령군의회의 힘을 믿고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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