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엇갈린 평가를 받는 가운데 30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티스트컴퍼니 의 주가는 전장 대비 19.58% 내린 주당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아티스트스튜디오 역시 21.27% 떨어진 1만2030원을 기록 중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오징어게임의 주연인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라는 점에서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평가된다.
같은 시간 오징어게임3의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 ,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 도 각각 6~7% 낙폭을 보이고 있다.
오징어게임3는 지난 27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에 따라 주가상승 재료가 소멸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오징어게임3는 앞서 공개 후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혹평도 잇따르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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