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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서 무장세력 자폭 테러로 군인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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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등 25명 부상…파키스탄군, 인도 배후 주장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약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파키스탄·아프간 국경 검문소 인근서 포격전

파키스탄·아프간 국경 검문소 인근서 포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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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 미르 알리에서 전날 폭탄을 실은 차가 파키스탄군 차량에 돌진해 군인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군인 15명과 민간인 10명 등 25명이다.

초기 조사 결과 테러에는 약 800㎏ 폭약이 사용됐으며, 주변 주택도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 파키스탄군이 밝힌 공식 피해 규모는 군인 13명 사망, 민간인 3명 부상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파키스탄 내부 안정을 해치려는 시도는 단호한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키스탄군은 테러 발생 이후 군사 작전을 개시해 무장 세력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무장 조직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지난 3월에도 폭탄으로 민간인 12명을 숨지게 하는 등 테러를 자행해왔다.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에서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하는 극단주의 무장 조직이 대거 활동한다. 파키스탄군은 성명을 통해 인도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도 외교부는 테러 배후로 인도를 지목한 파키스탄군 주장을 일축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지난 4월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가 휴전했다. 당시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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