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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꾸라지 尹, 꼼수 출석…이제는 구속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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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힐 의지 없어…특검, 강제수사해야"
尹, 오전 조사 임했으나 오후 사실상 출석거부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특별검사 조사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진실을 밝힐 의지도 없고 수사만 방해하려는 꼼수 출석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특검에 즉각 강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란 특검의 첫 직접 조사에 임했으나, 오후부터는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이 법꾸라지(법 미꾸라지)처럼 온갖 꼼수를 부리다 마지못해 특검에 출석했으나, 국민을 기만한 또 하나의 쇼에 불과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법을 우습게 여기는 내란 수괴에게 더는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계엄과 내란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하려는 최소한의 염치와 양심조차 없다"며 "국민은 지금 민생 위기와 무더위, 그리고 윤석열의 꼼수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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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고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특검은 즉각 강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제는 단호하게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나아가 "윤 전 대통령은 과거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라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김건희 여사와 가족을 감싸기 위해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며 특검을 막아섰다"며 "스스로 범인임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한편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수사 개시 열흘 만에 소환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내란 특검 직접 조사에 처음으로 임했다. 특검은 그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도록 지시한 혐의(체포방해)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오전 조사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담당했다.


그러나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오후부터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조은석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수사 방해로 간주하고, 변호인단의 허위사실 유포와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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