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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뒤에도 긴장 이어지는 이란…곳곳서 검문·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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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내부 결속 시도
최소 6명 처형…시민 자유 위축 우려

이스라엘과의 교전이 12일 만에 멈췄지만, 이란 내부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내부 보안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체제 결속에 나서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간첩 혐의로 수백 명을 체포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감시와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무작위로 시민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점검하고 있으며 정보기관은 주민들에게 이웃의 이상행동을 신고하라는 지침을 배포했다.

미국이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재한이란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재한이란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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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에 따르면 이란은 지금까지 최소 6명을 처형했고,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2주간 10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북부의 고위급 인사 거주 지역을 직접 타격하며 이란 방공망의 허점을 드러냈다. 모하마드 아민-네자드 프랑스 주재 이란 대사는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 인력을 포섭해 침투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란 정부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반정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전쟁이 끝났지만 이란인들의 상황은 전쟁 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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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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