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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투자 리딩방 사기 총책, 필리핀서 강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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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비상장주식 투자 사칭
199명에 111억 편취
'종이의 집' 가명 사용해 조직 운영

100억 원이 넘는 투자금 사기 사건의 총책 A씨(26세)가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리딩방 사기로 1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A씨(가운데). 경찰청.

리딩방 사기로 1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A씨(가운데).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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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A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가상자산 및 비상장 주식 투자를 미끼로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리딩방을 운영, 총 199명의 피해자에게서 약 1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내외 공범 31명을 조직적으로 운영했으며, 조직원들에게 드라마 '종이의 집'에 등장하는 '교수', '베를린', '리우' 등의 가명을 부여해 실체를 감추는 수법을 썼다.

경찰청은 지난해 8월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발부받고 필리핀 경찰과의 공조 하에 합동 작전팀을 구성해 A씨를 추적해 왔다. 전방위적 첩보 수집 끝에 은신처를 확보한 수사팀은 11월 급습 작전을 통해 A씨를 포함한 조직원 5명을 체포했다.


이 중 2명은 이미 지난 2월과 3월 국내로 송환됐으며, 나머지 2명은 필리핀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돼 추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대규모 해외 사기 조직을 상대로 한 국제 공조 수사의 성과"라며 "남은 공범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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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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