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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 취임 3주년 '착한도시 브랜딩'…새 지자체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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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골목형상점가 119곳 지정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 의미
가족돌봄청년수당 등 맞춤형 복지 실현

김이강 서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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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주년을 맞은 광주광역시 서구가 '착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주민 친화형 정책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5월 '착한 도시 서구'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조선 시대 회재 박광옥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양동시장 상인들의 연대 정신을 계승해,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선한 영향력의 도시'를 실현 중이다.

주민 삶의 현장에서 시작된 이 변화는 자치, 경제, 복지, 문화 전반에 걸쳐 '착한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실제 서구는 행정의 중심을 '마을'로 옮기며 진짜 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를 통해 48시간 내 민원 응답 시스템을 운영, 지난 2년 10개월간 8,000여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신뢰를 쌓고 있다.


전국 최초로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어 '거점동-연계동'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각 동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BI(Brand Identity) 개발 및 특화사업 추진으로 정부혁신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서구는 골목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골목 경제 119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로 서구 전체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모든 지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원·미용실·주유소 등 일상 업종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출 증가를 체감한 소상공인들은 '서구형 순환 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7개월 만에 83명 회원, 29억원의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며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장애인 합동결혼식, 시각장애인 자전거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에 쓰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수당' 조례를 제정하고, 연 3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년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이 정책은 중앙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됐다.


서구는 걷고, 쉬고, 치유하는 일상을 위해 도시 전체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금당산을 포함해 32곳, 총 8.7㎞에 달하는 맨발 산책길 '맨발로'는 주민 건강과 소통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 마음이 모이면 도시도 따뜻하게 변할 수 있다"며 "주민의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공동체 서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착한 도시 서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연대와 실천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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