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거진 빌보드 '2025년 최고의 앨범' 선정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가 영미권 유력 음악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앨범'으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가 '2025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5)'으로 선정됐다.
'Ruby'는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like JENNIE'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NME는 'Ruby'에 대해 "대담하고 독창적인 신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니는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자신만의 신화를 장악했다"라고 평하며 주요 트랙으로 'Zen'을 꼽았다.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미국 매체 컴플렉스(Complex), 미국 대표 음악 매거진 빌보드(Billboard)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5년 최고의 앨범'으로 꼽혔다.
제니 '루비'는 발매 당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대중음악 평론 전문지 '피치포크(Pitchfork)'에선 평점 7.1점을 받았다.
앞서 '루비'는 미국 빌보드가 지난 24일 공개한 '2025년 현재까지 최고의 앨범 50선'(The 50 Best Albums of 2025 So Far)에도 선정됐다.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K팝 가수는 제니가 유일했다. 팝스타 더 위켄드의 '허리 업 투모로우'(Hurry Up Tomorrow),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이 함께 명단에 들었다.
한편, 제니는 지난 3월 발매된 '루비'로 올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66만1130장)을 기록했고,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 3곡을 동시에 차트인 하는 등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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