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내 유리 균열 생겨 논란
"조치 취해 안전…정상적 운영 중"
중국 상하이 인기 명소인 동방명주 고층 전망대 유리에 균열이 생겨 논란이다.
27일 중국 중화망, 치루이뎬, 환구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상하이 동방명주의 유리에 금이 갔다"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동방명주에서 볼 수 있는 상하이 거리 풍경과 함께 투명한 유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 모습이 담겼다. 영상 제보자는 금이 간 유리를 향해 "방금 내 발이 여기에 있었는데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더위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균열이 생긴 곳은 동방명주에서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360도 전면 투명 유리로 돼 있어 발아래 펼쳐진 상하이 거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국 언론 치루이뎬은 이날 동방명주 고객센터의 말을 인용해 "현재 조치를 취해 안전하다.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화망은 "동방명주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유리는 미국산 듀폰 접착제를 이용해 고온에 강하다"면서 "일반 강화유리보다 100배 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경도는 다이아몬드와 비슷해 깨지거나 함몰될 일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리 내부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유리의 외층과 내층은 손상되지 않아 전체적인 구조 안전 성능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서 "문제가 된 유리는 교체돼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동방명주는 470m 높이를 자랑하는 상하이의 대표 랜드마크 타워다. 상하이 역사 박물관과 실내 VR 롤러코스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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