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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40억원 투자해 'mPPO' 생산라인 신설…AI 전자소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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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2공장에…2026년 2분기 완공 목표
동박적층판 적용되는 '고부가 전자 소재'
에폭시 수지 대비 전기 차단 성능 약 5배

코오롱인더 스트리가 인공지능(AI)과 6세대(6G) 통신 등 미래 기술에 쓰이는 차세대 전자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핵심 소재인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modified Poly Phenylene Oxide) 생산설비를 신규 구축하며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 제2공장에 mPPO 생산시설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mPPO는 동박적층판에 적용되는 고부가 전자소재다. 동박적층판은 인쇄회로기판의 핵심 구성요소로, 회로에서 전달되는 전기신호 간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AI 반도체나 6G 통신기기에 쓰이는 고성능 인쇄회로기판에서는 신호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절연 특성이 핵심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 제2공장에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생산시설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mPPO(우측)과 이를 적용한 동박적층판(좌측).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 제2공장에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생산시설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mPPO(우측)과 이를 적용한 동박적층판(좌측). 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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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PO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고기능성 소재로, 기존 에폭시 수지 대비 전기 차단 성능이 약 3~5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 발열과 속도 저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회사는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고 전망한다. 시스코의 '인터넷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사용량은 2024년 월 470엑사바이트(EB) 수준에서 2030년 약 900EB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mPPO 수요 역시 같은 기간 약 4600t에서 9700t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성장하는 전자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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