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리버파크 센텀, 7월11일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에 처음 공급되는 르엘 단지다. 다음 달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48층 1개동, 67층 5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20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부터 244㎡까지 다양하다. 이 중 94%가 전용 104㎡ 이상 중대형 평형이다. 넓은 집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위치는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 한가운데다.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이 가깝다. 동해선, 광안대교, 번영로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2026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약 1만㎡(3300평) 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조식 서비스와 카페 라운지, 시그니처 살롱, 펫카페 등도 운영된다. 입주 후 2년 동안 커뮤니티 이용료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건물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화면처럼 활용해 영상 콘텐츠 송출)가 설치된다. 옥상부터 저층부(포디움), 산책로까지 이어진다. 단지 안에는 수로형 공간 '캐널스트리트'도 조성된다. 공연과 행사, 산책이 가능한 공간이다.
건물은 최고 67층이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민간 아파트다. 가구당 2.07대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에코홈)도 도입된다.
센텀2지구에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방산공장이 이전을 확정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 해운대구청 신청사도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창업 지원시설 '유니콘타워'를 단지 내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강을 잇는 보행 브릿지도 함께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원초 인근에 마련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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