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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지난해 공공조달 규모 '225조원'…"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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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공공조달 규모가 22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공공조달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공공조달이 내수 및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공공조달 실적' 분석 결과를 조달데이터허브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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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공공조달 규모는 전년대비 7.9% 증가한 225조1000억원으로 집계된다. 공공조달 규모는 2015년 통계작성 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당해 110조원이던 공공조달 규모는 2020년 175조8000억원, 2021년 184조2000억원, 2022년 196조원, 2023년 208조5000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지난해 공공조달 규모는 국내 GDP의 9% 수준에 해당한다. 그만큼 공공조달이 내수와 민생경제에 주는 영향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기준 기관별 공공조달 규모는 지방자치단체가 94조1000억원(41.8%)으로 비중이 가장 크고 공공기관 80조5000억원(35.8%), 국가기관 50조5000억원(22.4%)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별로는 공사 85조7000억원(38.1%)·물품 84조3000억원(37.4%)·용역(서비스) 55조1000억원(24.5%),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142조1000억원(63.1%)·중견기업 34조8000억원(15.5%)·대기업 31조5000억원(14.0%)·비영리법인 등 기타 16조7000억원 등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조달시스템별 현황에서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안에서 이뤄진 거래실적이 145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이외에 기관별 자체 조달시스템과 비전자계약 부문에서는 80조원(35.5%)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나라장터 거래 비중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차세대 나라장터가 개통되면서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공기관 자체 조달시스템이 나라장터로 통합되는 영향이다. 공공조달 거래에서 나라장터가 차지한 비중은 2021년 60.8%, 2022년 62.0%, 2023년 62.6%, 2024년 64.5% 등으로 그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공공조달 관련 통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데이터허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백승보 차장은 "공공조달 통계는 데이터 기반 조달행정의 핵심 인프라로, 조달정책과 국민 간의 핵심 통로"라며 "조달청은 조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전담 관리하는 조달데이터 팀을 신설하고, 조달데이터의 수집·결합·가공·분석·공개를 확대해 정책·산업적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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