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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채집…병원체는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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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채집됐다고 26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6월 3주차로, 지난해 7월 3주차보다 약 한 달 앞선다.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아직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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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지난해 21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고,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포함해 인천지역 모기 밀도조사와 공항 주변 해외유입 모기 감시 등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처음 발견됐고, 장마 전후 모기 개체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시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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