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글을 작성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통령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언급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해당 SNS 측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인터넷주소(IP)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작성자를 특정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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