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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수소환원제철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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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 8개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따라 시행이 확정돼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1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위원장 대행) 주재로 '2025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1개 예타 면제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와 2024년 제3차 7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타 결과를 확정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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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로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과기정통부의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선도국 수준의 양자기술 도약과 산업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분야별로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도전·혁신적 목표, 국가안보 강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모두 인정받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타가 면제됐다. 이번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2032년까지 8년간 6454억 원의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즉시 사업 집행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종료되는 2032년까지 초전도·중성원자를 기반으로 한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양자컴퓨팅), 양자메모리 기반 양자중계기 개발 및 네트워크 단위의 3노드 100㎞ 양자인터넷 구현(양자통신), 국방·첨단산업 혁신을 선도할 양자센서 융복합플랫폼을 개발(양자센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최초로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초전도 기반 양자프로세서(QPU) 개발에 도전한다. 오류정정 기술은 양자큐비트 수 증가에 따른 오류 누적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구글사는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QPU인 윌로우(Willow)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주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 등 7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시행'으로 확정했다.


산업부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은 세계 최초로 분광 수소 유동 환원로 기반 30만t급 수소환원제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 총사업비 8146억원, 사업기간 5년(2026~2030년)으로 시행이 확정됐다.


실증이 완료되면 2021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계 기반의 현 고로 제철공정을 100%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 공정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95% 이상 감축 가능하므로 2050년 철강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량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5개 부처의 6개 부처 고유임무형 계속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사업(총사업비 1363억 원)', 행정안전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1862억 원)', 산업부의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3135억 원)', 환경부의 'CLEAN AIR 기술개발사업(972억 원)'과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사업(1066억 원)', 국토교통부의 '건설 전주기 안전혁신 기술개발 사업(1389억 원)' 등의 사업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 투자가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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