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12세 아동 대상
충남 공주시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복지정책인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정규 교육 외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돌봄 공간과 인력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다.
거점센터는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밖 돌봄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는 평일 야간 및 심야 돌봄을 시작으로, 향후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는 기존 돌봄시설인 신관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이며, 충남아동돌봄통합플랫폼 '아이충남'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야간 돌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당일 오후 9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심야 돌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로, 오후 2시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평일에 한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오후 10시까지 전화나 방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이다.
최원철 시장은 "가정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공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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