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민 대상 AI 정보화 교육 강화

일상에 유용한 디지털 기술 교육 제공

서울 중랑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구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화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청 전경. 중랑구 제공.

이 교육은 구민 정보화교육장, 중랑면목·양원미디어센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AI 활용법부터 콘텐츠 제작, 마케팅, 교육 체험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구민 정보화 교육장에서는 AI에게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방법, 이미지 생성 도구로 그림 그리기, AI로 프레젠테이션 제작하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교육을 구성해 구민들이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랑면목·양원미디어센터에서는 영상 편집 자동화, 음성 합성, 콘텐츠 기획 등 실질적 영상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AI 관련 교육을 운영한다. 챗GPT로 유튜브 되기, Suno AI, Midjourney, Claude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한 실전형 강의가 마련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는 AI 드로잉 탐사대, 생성형 AI 콘텐츠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AI 기술이 예술,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는 더 이상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온 필수 기술”이라며 “구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어렵지 않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AI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