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본사 환경·안전 관련 디자인
UCD 활용해 안전성 높인 색채 적용
사고 예방 및 심리적 안정 효과
KCC가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컬러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환경 및 안전 관련 컬러디자인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컬러디자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현장에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하고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C는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내 환경·안전 컬러디자인 매뉴얼 연구 및 제작 ▲건축물 및 설비의 내·외부 컬러디자인 지원 ▲브랜딩, 홍보 콘텐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선각공장 현장 환경 및 안전 포인트를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컬러디자인과 그에 맞는 제품 사양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KCC는 컬러&디자인 연구센터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철학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HD현대중공업 현장의 안전을 높이고 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배색 및 명도·채도 차이를 활용한 디자인 기법으로, 산업현장에서는 사고 예방과 빠른 대응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KCC만의 친환경 도료와 컬러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과 공공시설에 차별화된 컬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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