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는 26일 엠젠솔루션 에 대해 AI 소방·안전 솔루션에 대한 정책적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엠젠솔루션은 최근 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과 광대역 자가통신망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알파샷', 'EV 드롭식 소화포',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등 첨단 재난 대응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며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정부의 산업안전·재난 대응 강화 기조 속에서 엠젠솔루션은 AI 기반 안전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정책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고위험 산업현장 대응을 위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은 소방 로봇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공공기관 및 민간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전략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동사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OEM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는 이어 "특히 알파샷과 연동이 가능해 향후 소방 로봇 시장의 확대에 따라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화재진압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질식 소화포 등을 통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동사의 질식 소화포 시스템(EV 드롭식 소화포)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 부분만을 정확히 물에 잠기게 해 실제 화재가 진압되는지를 확인하는 실증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고 전했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ICT 및 AI 기반 소방·재난 대응 사업에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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