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부회장 등 의협 사직 전공의 임원 5명 줄사퇴
25일 개인 SNS 통해 사퇴 발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의협 집행부를 맡았던 4명의 사직 전공의 임원들도 사퇴한다.
박 전 위원장은 25일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단, 정책이사 김민수, 기획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국제이사 이혜주. 이상 5인 대한의사협회 임원직에서 사퇴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들은 박단 전 위원장이 대전협을 이끌 당시 집행부를 맡기도 했다. 박명준 이사는 부회장을, 김민수 이사는 대외협력이사를, 이혜주 이사는 정책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인 김유영 이사도 대전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금껏 비대위원장을 맡아왔다. 올해 1월 출범한 김택우 의협 회장 집행부에도 합류해 부회장직을 겸임했다.
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주요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복귀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 갈등이 일자 그는 전날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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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원들의 집단 사퇴에 의협 역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은 당초 26일 정례 브리핑을 열겠다고 공지했지만, 이날 오후 브리핑을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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