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공부방 대학생 멘토에 장학금·취업
멘토링 제공 ESG 실천 강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본부장 유호식)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계명대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학습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는 지난 24일 계명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이로리)과 '지역 공부방 학습 봉사 참여 대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공부방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멘토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학습 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도로공사 신입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학생에게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자기 역량 개발 기회를, 지역 청소년에게는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는 이외에도 '사랑을 더 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 ▲다자녀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희망 Dream' 장학 후원 ▲다문화가정 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취약계층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홍두 대구·경북 본부 관리 처장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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