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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물질 여전히 존재 가능성…현장 사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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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핵물질 보호 위한 '특별 조치' 통보
"핵물질 존재 가능성 추정 가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파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재고 상태를 통보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13일 이란에서 받은 한 통의 서신을 공개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연합뉴스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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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이 서한에서 핵 물질과 장비 보호를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 조치에 그러한 의도(핵 물질과 장비 보호)가 담겨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며 "이 물질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 정보당국은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폭격했지만, 고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핵개발을 수개월 퇴보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1차 평가를 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보도가 허위라며 이란 핵시설이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반박했다. 반면 이란은 60% 농도의 우라늄 약 408㎏을 이스라엘의 폭격 전 다른 비밀 장소로 옮겼다고 주장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공습으로 인한 이란 핵시설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장 사찰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찰단의 이란 핵시설 복귀를 '제1 우선순위'로 꼽으며 이를 통해 우라늄 비축량과 피해 규모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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