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최 '평생학습 포럼' 개최
"배움→지역문제 해결 선순환 위해 평생학습 확장해야"
박승원 경기도 광명시장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자산화'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25일 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하안동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평생학습 포럼' 기조 강연에서 "시민이 배움으로 성장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며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 경제, 인구, 고령화, 디지털 등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집단 지성과 공동체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학습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의 경험·관계·공간·조직을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도 "평생학습의 기능이 단순히 개인의 역량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의 회복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은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주민참여 방식과 조직 기반의 공동자산화 전략(ABCD 접근법 등)을 제시하며 실천 역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포럼의 종합토론에서는 이소연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습으로 변화하는 지역의 가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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