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미술관·달빛정원 등 방문
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난 24일 대만 난터우현 초중학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대만 청소년 방문교류 및 방한교육 여행단 유치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와 인근 시·군(전주·순창)이 연계해 마련됐으며, 대만 교육관계자 총 24명이 참여했다.
그간 대만 청소년들의 전북 방문은 있었지만, 이번에 최초로 남원 코스를 추가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한국 여행 엑스포 기간 중 난터우현 교육청을 방문해 남원시의 여행 코스와 문화체험을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 팸투어로 이어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남원시 방문단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김병종미술관, 달빛정원, 요천 분수 야경 투어 등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남원 농악공연 관람 및 장구 체험, 화인당 한복 인형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첫 방문지인 남원시 관광 자원에 큰 호응을 보였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이 갖고 있는 가치 있는 문화와 관광 자산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였다"며 "청소년 문화교류로 시작해 남원 전역의 천혜 자원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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