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권력에 가혹…살아있는 권력 눈치 너무 본다"
"특검 소환하면 당연히 응할 것"
보수성향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 간호를 위해 거의 매일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24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서 "일주일 예상하고 입원했는데 며칠 전 김 여사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의 입원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자 일각에서는 특검 수사도 거부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서 변호사는 "특검이 소환하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면서 "현재 경찰이나 검찰이 사건을 특검으로 넘기는데 넘기기 전에 계속 소환해 안 갔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대면으로 이뤄질 것이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는 "(특검이)병원에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 기한이 20일 정도 있고 기한도 6개월이 넘기에 참고인들부터 먼저 조사할 것이라고 봤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특검)는 거의 수사 막바지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몇 달 동안 이렇게 있지는 않을 거고 당연히 출석한다. 병원으로 가서 조사받고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했고, 이에 따라 국민대도 박사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서 변호사는 "세상이 너무 가혹한 것 같다"면서 "죽은 권력에 가혹하고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너무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표절이 있으면 취소할 수 있지만, 대통령직에 있을 때 취소했으면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할 텐데, 대통령직에 물러나 이런 상황이 벌어져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호동 건물 팔고 떠난 가로수길…20분 거리 옆동네는 관광객 북적[핫플로드]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62416254120171_1750749948.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