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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2배 늘어”…영등포구, 스마트의료특구 지정 2027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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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서울 영등포구의 ‘스마트의료특구’ 지정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특례와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스마트의료특구 지정기간이 연장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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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의료특구는 지역의 의료·관광 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연장 심의에서 영등포구는 우수한 지리적 위치와 탄탄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김포국제공항에서는 30분 내로 접근 가능해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인접 국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유리하며,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질환, 화상, 관절, 피부 등 특정 진료분야에 특화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고, 종합병원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의료 인프라도 뛰어나다. 백화점, 복합 쇼핑몰, 호텔 등 외국인 대상 편의시설과 여의도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 63빌딩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다.


2017년 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구는 외국인 환자 유치와 병원 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왔다. 6개 언어로 운영되는 9개 의료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해외 홍보, 여의도 봄꽃축제 등 현장 홍보물 배포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쳤다. 그 결과 2018년 6578명이던 외국인 환자 수는 2024년 1만3469명으로 약 105%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장에 따라 구는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입국부터 진료, 치료, 회복, 출국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의료관광 라이프사이클 시스템’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웰니스 서비스’를 도입해 장기 체류 및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연장은 스마트의료특구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해 영등포를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한 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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