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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의류관리기 등 韓 주도 발명 상품 '국제상품 명칭'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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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관리기 분야 국제상품 명칭이 '의류 세탁 및 탈취용 스팀 캐비닛'으로 신규 채택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의류관리기는 국내 기업이 발명해 시장을 개척해 온 분야다. 국제상품 명칭 채택을 계기로 향후 국내 기업의 국제출원이 용이해지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발판이 마련됐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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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4~5월 열린 니스 전문가 회의(제35차) 결과를 반영해 확정된 '니스 국제상품분류 제13판'이 WIP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


상표를 출원할 때 출원인은 출원 상품 또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류'를 선택해 정확한 명칭으로 기재해야 한다. 이는 상표권의 권리 범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러한 상품분류 기준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변화에 따라 개정되며, WIPO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니스 국제상품분류'라는 공통 기준을 마련해 운영한다.

니스 국제상품분류는 니스 협정에 근거해 표장 등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의 국제분류 체계로, 니스 협정에 가입한 국가는 93개국이다. 한국은 1999년 가입했다.


제13판에 반영된 주요 개정사항은 9류 상품 간소화를 위한 분류 이동이다. 이에 따라 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는 시력 보정 및 눈 건강 보호 기능에 따라 '의료기기(10류)'로, 소방차·구명보트 등 구조·대피용 선박 및 차량은 이동 수단의 본질을 반영해 '수송기계기구(12류)'로 각각 이동했다.


특히 제13판에는 특허청이 제안해 승인받은 안건이 다수 포함됐다. LG전자의 '스타일러',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로 이름을 알린 의류 세탁·탈취용 스팀 캐비닛은 국내 기업이 발명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상품으로 최근 국제 상품 명칭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하나의 드럼통으로 세탁과 건조를 수행할 수 있게 개발된 '건조 겸용 세탁기'와 치과용 '치아 미백기', 로봇식 '창문 청소기' 등 11개 상품 명칭이 제13판에 반영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상품이 국제상품분류체계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출원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한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기술 발전에 맞춰 국제 분류체계도 지속해 개편되는 추세"라며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새로 개발한 상품의 상표권을 원활하게 등록하고,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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