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트 가 강세다. K-소비재의 해외 각광에 따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포트는 24일 오후 2시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0원(1.23%)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됐다.
바이오포트는 스낵류, 액상차, 파우치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2004년 설립되어 5월16일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주요 납품처로는 국내 및 해외 코스트코를 비롯해 홍콩, 필리핀, 독일, 멕시코 등 각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포트를 음식료계의 실리콘투라며 "자체 브랜드 제품,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해당 유통회사의 브랜드로 판매되는 PB제품,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이 있다"며 "이밖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하되, 자체 제조하지 않고 타사로부터 매입하는 상품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바이오포트의 성장 동력이자 주요 채널인 코스트코는 신규 입점을 위한 진입 장벽이 매우 까다로운 만큼 이미 20년째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바이오포트에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담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SKU 확대가 지속 중으로 올해는 전세계 코스트코 전점 입점 및 매출 500억원 달성이 목표"라며 "신규 채널도 더욱 늘어날 계획인데,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중국(샘스클럽, 허마션솅, 세븐일레븐, 로손 등), 미국(트레이더 조 등)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급등했지만 높은 해외 매출 비중 및 향후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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