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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급등…코스닥 8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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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전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309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은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 영향에 2% 넘게 급등하며 3070선을 돌파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6.24. 강진형 기자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 영향에 2% 넘게 급등하며 3070선을 돌파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6.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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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10포인트(2.62%) 오른 3093.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16.17포인트(2.06%) 오른 800.96이다. 코스닥이 장중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161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유가증권시장 1966억원, 코스닥시장 541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전일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던 개인은 이달 두 시장 모두에서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공방 이후 이날 오전 7시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24시간 이내 완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은 증시 불안의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휴전 소식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 등으로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중동 리스크를 털어낸 코스피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트럼프발 관세, 정책 등 노이즈가 불가피할 것이고 이로 인한 증시 등락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하반기 유동성 장세에서 2026년 실적·펀더멘털 장세 진입이 가시화되며 내년 코스피는 역사적 고점을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00선을 회복한 코스닥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 및 벤처기업 지원책이 새 정부 정책 일환이나 아직 코스닥으로의 온기가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코스닥 바이오 업종은 아직 연구개발(R&D) 투자, 바이오 특화펀드 등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업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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