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폐원 어린이집 활용해 후암동에 ‘두텁바위 경로당’ 개관
내달 한남동에 ‘스마트 경로당’ 조성
서울 용산구는 후암동에 새롭게 조성된 구립 두텁바위 경로당(두텁바위로31길 28) 문을 열었다. 올해 용산구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구립 경로당이다.
두텁바위 경로당은 폐원한 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이다.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세대 간 자원의 공유와 순환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연면적 226.57㎡, 지상 2층 규모의 경로당에는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시설이 갖춰져 있다. 마당에는 운동기구와 휴게 공간이 설치돼 야외에서 가볍게 운동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다.
23일 개관식에는 이창석 부구청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구의원, 지역 어르신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로당은 개관 전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았다. 구는 올 하반기 중 2층 공간까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텁바위 경로당에서는 앞으로 건강 체조, 디지털 드로잉 등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는 다음 달 한남동에 위치한 매봉경로당(한남대로40길 32)에 관내 최초의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크, 응급상황 자동 신고 기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및 여가 활동 지원 시스템이 마련된다. 동주민센터별 거점 경로당 순회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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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은 줄고 어르신은 늘어나는 지금의 현실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중요한 과제”라며 “그 변화에 발맞춰 어린이집을 경로당으로 전환한 이 공간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쉼터이자 활기찬 일상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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