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성사됐다며 양국 간 무력 충돌이 25일 공식적으로 종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을 12시간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6시간 후에 시작된다"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충돌을 '12일 전쟁'으로 규정하며 공식 종료를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가 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한다. 24시가 되면 12일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돼 세계가 환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란이 먼저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하고 이어 이스라엘이 다음 12시간 동안 휴전에 동참하면서 전쟁이 25일 완전히 종료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지난 13일 시작됐다. 전쟁이 25일 종료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정확히 12일간의 충돌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다"며 "그렇게 되지 않았고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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